군산 이성당과 복성루

 

군산의 명물 이성당과 복성루 간략한 후기

이번 설 명절 고향에 내려가면서 계획한 군산의 맛집 탐방. 그 중에서도 맛있는 단팥빵과 야채빵으로 유명한 이성당과 전국 3대 짬뽕집 중 하나인 복성루를 체험하기로 하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힘차게 달렸습니다. 4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이성당! 혹시 평일이니까 바로 빵을 살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기대했는데 기대는 보기 좋게 허물어 졌네요.

저보다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았어요. 저희 가족은 1시 조금 못되어 도착했는데 다행하게도 빵 나오는 시간이 1시라서 약 30분 정도 줄을 서서 구매할 수 있었답니다.

그 유명한 단팥빵과 야채빵. 사실 먹어보기 전까지 왜 이렇게 유명세를 타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빵을 쪼개어 본 순간 알 수 있었어요. 같은 가격대의 다른 제과점에서는 이 정도 양의 단팥을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그런 생각을 하고 먹으니 더욱 맛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빵들도 몇 개 구입하였습니다. 어릴적 아버지가 사다주시던 슈크림빵과 크림땅콩빵도 옛 추억 때문인지 더욱더 맛있더군요. 진짜 슈크림빵은 먹어본 빵중 역대 최고로 맛있었습니다.

여기서 이성당 주차 깨알 팁!! 이성당 주변은 이면도로에 주차할 곳이 많이 있긴 하나 안정된 주차를 원하신다면 맞은편 건물에 주차가 가능합니다. (무슨 텔레콤 건물이었는데 잊어버렸네요. 망둥어 기억력이라서...;; )

다음은 이성당에서 1킬로 떨어진 복성루 방문. 줄이 길지 않아서 섰는데 테이블이 많지 않은 이유로 한시간을 기다렸네요. 그래도 주말 2시간 기준보다는 선방했지요.

오랜 기다림 끝에 짜장 한 그릇과 짬뽕 둘!! 먼저 나온 짜장면을 아들과 흡입중! 마눌님 사진 정말 예술적으로 찍으셨네요. 일단 웃겨서 게시 ㅎㅎ. 맛은 옛날 스타일 짜장맛 추억을 느끼기에 좋은 맛!

주인공 짬뽕등장. 비주얼 죽이죠?? 7000원에 이 정도의 해물이라니 유명한 이유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올라오는 오징어와 홍합! 젓가락질이 힘들 정도였습니다. 해산물만 먼저 먹다가 면이 불 수도 있으니 적절히 먹어 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다먹고 나면 정말 바지락, 꼬막, 홍합 등 조개껍데기가 짬뽕 한그릇 양만큼 나오는데 다먹고 사진 찍어야지 했는데 아주머니가 휙~ 가져가버려서 매우 많이 속상했답니다.

복성루 짬뽕의 맛은 매우 진짜 많이 맛있으나 오후에는 메뉴 선택이 불가하다는 점과 카드를 대놓고 꺼려한다는 점은 좀 고쳐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참!! 복성루 주차는 주변에 공원 주차장이 있기때문에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꺼 같아요.

이상으로 군산 이성당과 복성루 리뷰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