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마루 -의외의 발견 들깨순두부

 

한화리조트 근처 식당으로 추천해도 좋을 집!

 

이번 속초여행은 운이 정말 좋은지 리조트에 10시가 조금 못되어 도착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얼리체크인 가능하냐고 물어보니 바로 객실키를 딱!!! 와우~ 몇 시간을 벌었습니다. ^^

 

 

 

혹시나 길이 막힐까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하고 길을 나섰는데 그제서야 출출함이 느껴지고 근처에 맛있다고 소문난 초당순두부 맛집 대청마루로 이동하였습니다. 한화리조트에서 자가용으로 5분도 채 않걸리는 것 같았어요~

 

 

대청마루의 메뉴판!! 황태구이를 먹고 싶었지만 2인분을 주문해야 해서 아이들과 함께 먹을 수 있는 들깨버섯순두부와 얼큰순두부를 주문하였습니다.

 

 

먼저 나온 얼큰순두부. 서울에서 먹는 순두부와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요~

 

 

문제의 들깨버섯순두부와 밑반찬입니다. 밑반찬 모두 깔끔하고 정갈해서 먹기에 부담없어 좋았습니다. 리필도 잘 해주시공~

 

 

오늘 주문한 한상 풀샷!! 간장 없는 두부는 울 아이가 두부 주세요~라고 사장님께 얘기하니 따로 한장 더 내어주시더라구요~

 

 

오묘한 맛의 들깨버섯순두부. 처음엔 들깨의 맛이 강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 뭐랄까 들깨보다는 미숫가루같은 느낌의 순두부 맛이 났어요~ 담백해서 첫째아이 둘째아이 저 또한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버섯의 양은 좀 적었던 듯 해요~

 

 

콩비지 좋아하는 저희 가족에게는 맛춤형 식당이었습니다. ㅋㅋ

 

 

많은 블로거들의 찬사가 이어졌던 간장새우!! 개인적으로는 간장새우보다 황태채가 훨씬 맛있었던 것 같아요~ 저의 입맛에는 새우가 좀 작고 간장이 좀 싱겁다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모든 밑반찬을 2번씩 리필해 먹은 건 비밀~ ㅎㅎ 와이프는 깻잎에 홀릭하시공~ 아무튼 무진장 맛있게 잘 먹고 나온 한끼였습니다.

 

총평 : 저렴한 가격에 새우장과 황태채, 오징어젓갈 등 맛있는 반찬을 먹을 수 있어서 좋은 집! 무엇보다도 리조트에서 가깝다는 것은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조건!! 아이둘과 함께 방문하니 넓은 방 한칸을 내어주시는 친절함도 감동!! 황태구이가 2인분씩 주문되는 건 좀 아쉬운 부분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