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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제주여행 2일차 #4 감귤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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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2일차_세리월드 감귤체험

 

중문 착한전복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30분 거리의 감귤따기 체험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제주 월드컵경기장 근처 세리월드 뒤편에 있는 노지감귤 체험장이었는데 다른 곳들은 1인당 1kg 이었던거에 비해 1인당 2kg씩 수확하여 가져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예약한 곳이었습니다. 

 

 

감귤체험농장의 입구 플랜카드. 체험장에 들어가면 인자하신 할아버지께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장갑과 가위 그리고 씨유봉투(감귤 2kg 들어간데요)를 나누어 주십니다.

 

 

먼저 수확해 놓은 빛깔 좋은 감귤들. 우리 아가들 감귤보더니 급 흥분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많은 부분을 아이들 위주가 아닌 성인 위주로 짰었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조금 미안한 감정이 들더라구요. 미안하다 얘들아~ ㅜㅜ.

 

 

룰루랄라~ 신난 아이들과 덩달아 신난 어른들...

얼쑤~저절로 투스텝 밟아지는 시간입니다.

드디어 쇼타임!!

 

 

일단 감귤농장에 들어오면 체험장 안에서 먹어보는 귤은 무제한 공짜이기 때문에 이 나무 저 나무 어떤 귤이 맛있는지 먹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는 귤나무를 발견하면 그 때 씨유봉지에 채우면 된답니다. 아이들도 같이 설명 들었지만 이것은 저희 어른들만의 귤따는 논리가 되어버렸답니다. 어린 아이들은 무조건 큰 거 또는 서로 먼저 한 봉지 채우겠다고 시합을 하였던터라  맛은 뒤로한채 경쟁이 되어버렸던거죠. ^^ 

 

 

우리 아들도 감귤 땃다며 큰 형아에게 자랑을 하네요.

"형아 지성이가 감귤 땃어~"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와이프와 아들녀석입니다.

집사람은 맛있는 감귤을 따야 한다며 일행 중 가장 늦게 봉지를 채웠는데 덕분에 저희 가족은 가장 맛있는 감귤을 수확한 가족이 되었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듯이 감귤 잘 딴다고 칭찬을 해주었더니 감귤 하나 따면 "아빠 나 감귤 땃어요~ 칭찬해 주세요~" 감귤 하나 따면 "엄마 나 감귤 땃어요~ 칭찬해 주세요~"

감귤체험 하는 동안 얼마나 귀여운 애교를 발산 하던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은 3가족이라 2kg봉지 3개를 수확하였는데 저녁에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기념품 구입할 때 감귤 5kg상자를 천원에 사서 오후에 수확한 감귤을 5kg채우고 나머지 1kg는 여행하면서 먹었답니다.  제주 내에서는 노지감귤은 서울에서 손님에게 커피 한 잔 내듯이 흔한 과일이기 때문에 먹을 일이 많으므로 수확한 감귤은 서울로 가져가서 드시는 것도 한 방법이랍니다.

 

참 저희가 체험한 곳은 세리월드 감귤체험이었구요. 쇼셜커머스에서 성인,소인 구분없이 1인당 6,000원에 구입하였답니다. 체험도 하고 감귤도 먹고 가격도 저렴하고 1석 3조~ 감귤체험!!

어린 아이와 제주 여행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감귤체험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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