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여만의 관리부 회식이었습니다.
오늘의 회식 장소는 높은 분들 오실 때 가는 소공동 노사봉가 아리랑
이 날 만큼은 먹고 싶은 것 다 먹으라고 해서 위장을 비우고 아리랑에 다다랐습니다.
(사진출처 : 홈페이지 발췌)
노사봉가의 기본 가격
최고급 한우로 가격이 무척이나 후덜덜합니다.
그렇지만 1년에 한 번 있는 기회니까 눈치 보지 않고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세팅이구요.
제 입맛엔 소금을 찍어 먹는 것보다 우측의 독특한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게 진짜 맛있었습니다.
기본찬 맛은 기본 이상은 했구요
겉절이는 새콤달콤 한 것이 식욕을 돋구는 증폭제같은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초반이니까 상사님 눈치도 봐야하고 우선 가장 저렴한 55,000짜리 등심으로 시작했습니다.
역시 처음에 주문하길 잘했습니다. 뒤로 갈수록 고급 고기를 주문하다 보니 지금 생각해보면
등심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
두번째로 주문한 살치살.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맛있게 먹은 부위입니다.
씹을 때의 고소한 육즙이 얼마나 맛있는지 여유가 된다면 가족들 데리고 꼭 한번 더 가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가장 비쌌던 왕생갈비입니다.
여기서 호불호가 많이 갈렸는데 살치살과 왕생갈비의 선호도가 반반으로 갈렸습니다.
이 부분에서 사람들의 입맛은 참 다르구나 하고 많이 느꼈습니다.
제가 맛있게 먹었던 살치살....
와 지금 봐도 침이 꿀꺽 넘어가네요. 또 먹고 싶다 ㅠ.ㅠ
식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주문한 육회.
원래는 동그랗게 뭉쳐서 나오는데 서브되면서 주물주물 무쳐서 나옵니다.
예쁘게 찍으려면 뭉쳐나올 때 찍어야 되는데 사진 모양이 요래서 좀 아쉽습니다.
노사봉가에서 아쉬웠던 단 하나의 음식 냉면.
고기 맛집에서는 냉면은 기본적으로 맛있어야 하는데 면이 불은 상태로 서브가 되었습니다.
이 맛은 흡사 팔도비빔면에 고명올려 나온 듯한 맛.
이 부분은 계산할 때 지배인님을 불러 얘기했더니 죄송하다며 냉면 6개의 값을 모두 제외해 주셨습니다.
12월 9일은 입이 매우 호강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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