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아이를 혼자 보느라 고생했던 아라레! 보노보노 시푸드 뷔페가 먹고 싶다며 블로그 검색하고 있길래(이것은 사달라는 무언의 시위~ ㅎㅎ) 출산 막달인데 않먹이면 평생갈 꺼 같아 두 말없이 바로 마포 보노보노로 출발!!
연애할 때 와보고 5년만에 오게 된 보노보노 (마키노차야를 알게 된 후 너를 멀리 했었지.미안~)
아이 학교 등교시키고 정확하게 11시 30분 입장
아직은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30분 지나고나니 매장의 절반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첫번째 접시 보리새우초밥과 훈제연어초밥, 광어초밥과 소고기 볶음.
개인적으로 보리새우 초밥을 너무 좋아하는데 싱싱한 찰기가 있어 완전 10개 이상 먹은듯하네요~
두번째 접시는 바삭바삭 새우튀김!! 튀김용 간장에 살포시 담가서 먹으면 이보다 더 맛있을 수 없구나~ 띵호와~!! 옆의 탕수육은 그냥 SO~SO~ 입니당~!!
세번째 접시 다시 초밥으로 고고씽~~!!
원래 연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여긴 맛있어요~ 여자들은 많이 좋아하는 듯! 가리비 초밥은 뭐 보통, 소라초밥은 밥을 떼고 먹었더니 식감이 좋았네요. ㅎㅎ 광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초밥 만드시는 요리사님께 직접가서 밥 없이 광어만 달라고 하니까 "않되는데 한 번만 드리겠습니다." 라며 한움쿰 내어 주시더라구요. 저도 옆에서 따라할까 하다가 소심해서 걍 밥 반절씩 떼어내서 흡입하였네요.
다음 타겟은 참치와 문어 그리고 오늘 맛있던 식감의 숭어입니다. 개인적으로 숭어는 흔한 생선으로 그리 즐거하지 않는 어종이었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쫄깃쫄깃 찰지고 맛있더라구요. 요상해~ 요상해~ ㅎㅎ 참치는 걍 별로고 문어는 건강을 위해 몇 접시 먹었답니다.
조금있다보니 연어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늘 이후로 초밥의 초짜도 나오지 않도록 뱃속으로 자꾸 초밥을 밀어넣기 위해 한 접시 추가~~!!
유산슬과 하와이안 피자, 유산슬은 별로였으나 하와이안 피자 와~ 상당히 맛있었어요~ 굿굿!!
오늘 최고로 맛없었던 몽골리안비프? 즉석 철판요리였는데 주방장님이 급하셨는지 익히지도 않고 접시에 내주었네요. 한 입 씹다가 뱉을 정도로 비리고 맛 없었음.. 식재료 익었는지 최소한의 확인은 하시고 주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네요~;;
시원한 모밀국수. 면은 좀 덜 삶아졌었지만 국물만큼은 시원하고 맛있었어요~(제 입맛은 초딩입맛이기 때문에 알아서 참조하시길 ㅎㅎ)
배가 팽창함을 느꼈지만 이 아이들은 먹어줘야 뷔페의 마무리를 지은 것 같은 느낌이 들 것 같아 골고루 디저트를 먹어봤습니다.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어요. 달달한 요 녀석들은 아메리카노와 함께 먹으니 궁합이 딱 맞았네요~
달달함의 끝!!! 마시멜로와 초콜렛의 조우~ 맛은 상상이하 썩 맛있지는 않았음 ㅎㅎ
마지막 접시 과일
자몽도 싱싱하고 맛있었는데 먼저 입으로 들어가 버렸기 때문에 사진찍기 위해서 다시 가져오기도 뭐하고 파인애플로만으로 대체, 파인도 싱싱하고 달달해서 좋았음.
오늘은 여성데이라고 해서 여자분이 입장 시 10% 할인을 받았네요. 주말이나 디너에는 상당히 비싼데 오늘 약간 할인받고 설 명절때 받아서 아껴온 상품권을 5만원권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었네요. 아이 픽업시간이 가까워져 많이 먹지 못한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모처럼 원없이 먹어본 시푸드 뷔페였습니다.
해산물과 스시가 땡길 땐 보노보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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