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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설악산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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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권금성! 아름다운 비경에 절로 깜놀!!

 

한화리조트에서 보는 설악산 울산바위, 미세먼지로 인하여 시야가 흐린점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지난 여름 늦잠을 자서 설악산 케이블카를 포기하였는데 이번 만큼은 설악산의 절경을 두 눈에 꼭 담아서 오기로 울 부부 약속하였기에 일찍 일어나 설악산을 향해 출발해 봅니다.

 

 

한화리조트에서는 설악산이 멀지 않기에 한 5~10분정도 가볍게 운전하면 금방 설악산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는데요~ 주차장에서부터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곳까지의 거리가 대략 500~600미터 정도로 짧지 않아 이동하는데 상당히 추웠답니다. 다행히 울 아이들 파카와 담요로 무장시키기를 잘 한거 같아요~

 

 

드디어 케이블카 타는 곳으로 도착! 이른 시간에 가서 사람 별로 없겠지? 했는데 왠걸 사람들 완전 대박 바글바글합니다. 제가 8시 20분정도 도착했는데 3번째 출발 케이블카를 예매하였을 정도로 인산인해였답니다.

 

 

사악한 가격의 케이블카!!  전국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케이블카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격도 올리고 장애우나 기타 할인율이 다른 곳에 비해 낮게 적용하고 동반인 할인도 없기 때문에 여러 곳에서 욕을 많이 먹고 있답니다 ㅎㅎ

 

 

그래도 속초에 기분좋게 놀러온만큼 말로만 듣던 설악산을 경험하러 케이블카에 몸을 실어 봅니다.  만원버스처럼 모르는 사람들과 낑겨타지만 그래도 마음은 설레입니다. 조금만 사람이 적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10여분을 등산하여 꿈에 그리던 권금성 도착! 정말 환호성이 나오는 그런 경관입니다. 게다가 바람은 얼마나 세던지 정상적인 사진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바람이 불어 댔답니다. ㅎㅎ 하지만 그런 겨울바람이 둔해진 머리속을 확 깨워주고 가슴답답한 기운까지 확 몰아내주더라구요. 정말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권금성에서 바라보는 아랫 절경~ 캬~ 정말 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권금성의 꼭대기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저도 올라가 보았습니다. 제주도 새별오름에서 느꼈던 공허함, 광활함! 뭐 평소에는 느껴보지 못하는 그럼 감정들이 막 쏟구치는 것 같아요!

 

 

사진이 실경을 못따라와주는게 정말 속상합니다. 이래서 여행을 하면서 눈으로 몸으로 보고 느끼고 즐겨야 한다는 걸 깨달게 되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 어린아이도 있고해서 권금성에서 20여분 밖에 체류하지 못하였지만 그 날의 감동은 오래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속상한 일이 있거나 근심이 있을 때 이 곳에 올라와서 모두 털어버리고 가보시길 바래봅니다.

 

 

설악산 총평 : 주차비, 설악산 입장료, 케이블카비용 3종세트 비용이 머무는 시간대비 비싸긴 하였지만 산을 왜 오르는지 느낌을 알게해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절경과 숨막히는 비경, 그 속에서 작아지는 인간(너무 철학적으로 갔나요? ㅎㅎ) 자연속에 있으니 왜 내가 도시에서 아둥바둥 살고 있나? 뭐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튼 저에겐 너무나 큰 힐링타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꼭 설악산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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