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칠순기념으로 소소하게 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을 단풍철이라서 그런지 대명리조트의 예약이 예상과 다르게 빨리 마감되어 아쉬운데로 한화리조트에서 2박을 하게 되었는데 가을의 한화리조트도 꽤 운치있고 좋았습니다.
본 일정은 한화리조트를 베이스로 계획을 하였는데 이동거리가 꽤 있던 편이라서 동부의 다른 곳에서 숙박을 해도 참조할만한 루트가 될 수 도 있겠습니다.
첫째날은 공항 근처의 이호테우해변에 잠깐 들렸다 고기국수거리에 들려 간단하게 제주식 국수로 점심을 먹고 숙소에 체크인을 한 후에 움직이는 코스로 짜보았습니다. 산굼부리는 제주의 가을 명소로 억새와 예쁜 분화구로 유명하죠~ 또 가까운 거리에 비자림이 있는데 비자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로 도시에서 쌓인 피로를 화~악 날려버리기에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저녁식사는 분위기 좋은 라마다호텔에서~ 계획했으나 못가고 대명리조트에 가서 흑돼지를 먹었네요. ( 걍 한화리조트 가서 먹을 껄~하고 후회 많이 했습니다. ㅠㅠ)
둘째날은 첫 여정지가 숙소와는 거리가 있기에 좀 달려야 합니다. 시간 반 정도를 달리면 송악산에 도달할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송악산의 뷰와 스타벅스에서 브런치, 부모님께서 불교를 믿으셔서 가까운 삼방산의 보문사를 여정에 넣어봤습니다. 점심은 중문의 맛집 춘심이네에서 갈치구이로 해결하고 가볍게 중문탐방 후 천지연 폭포 관람, 가까운 올레시장을 들려서 맛있는 마늘치킨도 사고 기념품도 사고 리조트 복귀 (복귀 시 한라산 성판악 가는 도로를 네비가 안내했는데 정말 길도 무서웠고 중앙선 침범하는 차들 때문에 정말 무서워서 혼났음 - 운전 조심하세요~!!)
마지막날은 일찍 일어나 성산일출봉을 가려고 했으나 이른 아침부터 비가내려 리조트에서 천천히 조식을 먹고 비오는 제주를 감상하며 느긋하게 체크아웃을 했네요. 공항 가던중에 비가 그쳐 길목의 삼양검은모래해변에 들렸는데 비가 온 직후라 그런지 엄청난 바람과 큰 파도는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공항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요기하고 면세쇼핑을 하고 짧은 2박 3일의 여정은 끝이 났는데요. 조만간 제주여행 포스팅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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