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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비움, 채움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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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에서 온 기분좋은 소식.


며칠전 아내와 집안을 정리하며
옷장 속에서 고요히 잠들어 있는 서로의 옷들을 정리했습니다.

맘에 들어 산 옷들이었지만 한두해가 지나가며
어느샌가 우리들 기억속에서 잊혀져 점점 깊숙한 곳으로 짱박히던 옷들을
오랫만에 빛을 보게 해주었지요.

하나둘씩 꺼내다보니 2~3년간의 추억들이 떠오르게 되더군요.
옷들을 사게된 이유와 점포, 데이트 장소, 얼룩이 진 이유 등등...
아련했던 추억들로 피식 웃게 되었습니다.

정리를 마치고 나니 사과박스 5상자정도 나오더라구요.
아름다운가게에 연락을 하니 하루후에 자원봉사자 분께서 박스를 수거해 가셨습니다.


자원봉자자 분께서 상자를 가져가시고 일주일정도 지나자 아름다운가게에서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개봉을 해보니 기부금 영수증과 공정무역 커피믹스 안내지가 있었습니다.

 

 
내가 보낸 옷가지들과 가방, 모자 등이 좋은곳에 쓰이게 된다는
긍정적인 느낌입니다. 
오늘은 마음이 배부른 날이어서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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