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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차 빼달라고 전화했더니 진상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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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주차를 하려고보니 웬 외제차가 집 앞에 주차되어 있길래 주차를 위해 차주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집 앞에 차 좀 빼주시겠어요??"
"어~ 제가 차가 3대인데 무슨 차 인가요?"
"아~ 폭스바겐 차량이네요"
"그거 이면도로에 주차되어 있는거 아닌가요
지금 경기도인데 2시간은 걸릴꺼 같습니다. 불편하시면 견인차 불러서 견인조치 하시면 제가 알아서 찾아가겠습니다." 라는 황당한 얘기를 하더군요.

전화를 끊고 잠시 후에 "도착하면 전화드리겠습니다" 라고 문자가 와서 1박2일을 보며 기다리던 중 전화가 왔습니다. 도착했으니 나오라며 흥분한 목소리로 얘기하더군요.

나가봤더니 완전 안하무인 진상이었습니다.
따지는 즉슨 아무리 당신네집 앞이라지만 이 땅은 나라땅이기 때문에 내가 차를 빼줄 이유가 없는데 왜 전화한거냐~
자신은 한 달에 한번 월세 받으러 오기 때문에 너 오늘 잘걸렸다 차 않 뺄꺼니까 한 달 동안 개고생 한번 해봐라. 자기는 전혀 불편한게 없다. 견인은 왜 않하거냐?
견인 했으면 365일 구청에 민원 넣으려 했다면서 갖은 막말을 다하더군요.

살다살다 별꼴을 다 당하고 사네요.
간만에 육두문자 나올뻔 했는데 어떻게 잘 해결하고 마무리 했네요.

정말 서울살이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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