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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어리버리 세면대 수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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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집안수리 이것저것 1탄 : 세면대 수리


지은지 11년째 되는 빌라에 살다보니 하나둘씩 수명 다한 집 안 기구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처음엔 싱크대 수전, 다음엔 변기, 이번엔 세면대의 고압호스가 말썽입니다.

작년 여름엔 찔끔찔끔 새는 물 우습게 알았다가 수도요금 폭탄을 맞은 아찔한 기억도 있습니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서둘러 부품을 사서 세면대수리를 해보았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므로 기술적은 서술은 피하도록 할께요 ^^;;



오늘의 준비물 스패너와 세면대 고압호스 입니다.

사실 첼라가 있어야 하는데 없어서 무식하게 스패너로 작업했답니다.


앵글밸브 위의 고압호스가 부식되어 물이 쫄쫄쫄 흘러나오는 형국입니다.

U자형관도 교체해야 하는데 인터넷에서 P자형 관을 주문하는 바람에

급하지 않은 관계로 당분간 걍 쓰기로 했습니다.

(반품 택배비가 제품값과 동일 ;;)


스패너로 작업하다보니 하단 너트는 쉽게 풀었는데 상단 너트 풀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결국엔 너트가 풀리지 않고 세면대 너트가 풀려버렸답니다. 황당~!

어쩔 수 없이 동네 철물점가서 몽키스패너를 빌려 너트를 풀었답니다.





집안에 있었음 영웅대접 받았을 첼라!

인터넷 검색해보니 다이소에 가면 3천원이면 구입가능하다고... 진작에 사둘껄하는 후회가 밀려오네요.

오늘의 교훈 집안 수리는 용도에 맞는 공구가 필요하다.



오늘의 수리부분 : 세면대와 앵글 밸브를 연결해주는 고압호스 교체작업!

수리비용 : 호압호스 2개 6000원

수리시간 : 어리버리한 실력으로 1시간.

좋았던점 : 집사람에게 남자라는 호칭을 얻었음.

나빴던점 : 화장실에 돗자리 깔고 누워서 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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